[날씨] 주말 중부 찜통더위…남해안·제주 비바람

  • 2년 전
[날씨] 주말 중부 찜통더위…남해안·제주 비바람

[앵커]

주말인 오늘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남부에는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덥다 못 해서 정말 뜨겁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날씨입니다.

햇볕도 강해서 지금 뒤에 보이는 아이들처럼 물속에 풍덩 빠져버리고 싶은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중부지방 중심으로 낮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과 춘천이 35도, 청주가 34도, 대구 33도가 예상이 됩니다.

한편 태풍 '송다'는 오늘 밤 상하이 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내일 중국 칭다오 부근 해상에서 차츰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텐데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늘 오후 남부지방, 내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가 되겠습니다.

이틀간 제주 산지에는 300mm 이상,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5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오늘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초속 2, 30m의 거센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내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찜통더위 #송다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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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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