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사퇴…민주 당권경쟁 본격화

  • 2년 전
[뉴스1번지]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사퇴…민주 당권경쟁 본격화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직무대행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배현진 의원과 조수진 의원에 이어 조금전 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가운데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관옥 정치연구소 민의 소장 어서 오세요.

권성동 대행은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고,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며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내 분분한 의견들을 놓고 고심 중이던 권 대행, 사퇴 카드를 꺼내든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앞서 배현진 위원에 이어 조수진 의원도 윤핵관의 2선 후퇴를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특히 당과 대통령실, 정부 여권 3축의 동반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조만간 지도부 추가 사퇴가 이어질까요?

비대위로의 전환 요건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친이준석계 쪽 최고위원들은 사퇴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죠. 내일 열리는 정례 최고위원회의 논의가 주목되는데, 어떤 결론이 나올까요?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라 말랬더니, 이제 개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판다며 비꼬았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 나즈굴과 골룸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직무대행 체제가 흔들리면서 이 대표의 당 대표 복귀 가능성이 줄어드는 모양새인데요. 비대위로 전환할 경우, 이 대표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입니다.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게 될까요?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3명이 주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와 TK 등을 방문했는데, 모두 이번 주 전국 순회 전당대회가 열리는 곳이죠?

이재명 대세론에 맞서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집중을 받고 있는데요. 강훈식 후보는 지금은 미래연대와 비전경쟁에 집중할 때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보이는데, 단기간 내 단일화 가능하겠습니까?

두 사람의 단일화 파급력이 대세론을 흔들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어느 후보로 단일화되든 이 대표의 대세론을 깨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있는가 하면 해볼 만하다는 긍정론도 존재합니다. 본선 투표에 미칠 남은 변수들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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