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 두고 내홍 격화

  • 2년 전
[뉴스포커스]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 두고 내홍 격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결국 당 대표 직무대행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최고위원들의 줄사퇴 속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가 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5일간 여름휴가를 떠나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 직을 내려놨습니다. 배현진 최고위원의 동반 사퇴 압박에도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권 원내대표가 이틀 만에 사퇴한 건데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일각의 분석대로 윤심이 작용한 걸까요?

어제 조 위원의 발언을 보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윤핵관'들에게 2선으로 물러날 것을 요구했는데요. '윤핵관'들의 2선 후퇴가 실질적으로 가능할까요?

권성동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줄사퇴로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만,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이준석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요. 또 현 상황이 당헌·당규상 비대위 전환 요건에 부합하지 않고,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불분명 하다고요?

만일 비대위 체제로 전환이 된다면, 이준석 대의 당 대표 복귀는 물 건너가게 되는데요. 이준석 대표, 가만히 있겠습니까? 당장 이 대표, 이번 사태를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인 나즈굴과 골룸에 비유하며 직격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윤 대통령이 닷새간의 여름 휴가에 들어갑니다. 일부 여론조사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떠나는 휴가다 보니, 마음도 복잡하고 고민도 클 것 같거든요?

20%대까지 하락한 대통령 지지율을 반등시킬 카드는 있을까요? 갤럽 조사에서는 전통적 지지층인 TK와 PK에서도 부정 평가가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박용진 후보는 여전히 단일화에 힘을 실었습니다만, 강훈식 후보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안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드러냈는데요. 모레(3일)부터 여론조사가 예정돼 있어 시간도 촉박하거든요.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세요?

"저소득·저학력층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이재명 후보 발언 여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언론이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여권은 물론 당권 경쟁자들도 비판 행렬에 동참하고 있거든요. 이재명 후보의 발언과 대응, 적절하다고 보세요?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참고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연일 공세를 펴자, 이 후보 측이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쓰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측의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성동 #최고위원 #줄사퇴 #대통령_지지율 #여름휴가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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