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서울 도심 곳곳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물에 잠겼던 자동차들은 도로 위에 멈춰 섰고, 한 시민은 맨홀에 빠져 구조됐고,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를 접수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서울 우면동 앞 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지만 시간당 100mm 넘게 비가 쏟아지면서 폭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 위엔 자동차들이 그대로 멈춰 서있습니다.

운행 중인 자동차들은 정차된 자동차를 피해 이동하는 모습인데요.

도로와 인도 모두 진흙으로 뒤덮여 한때 물에 잠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에서도 여러 피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맨홀이 열리면서 행인이 맨홀 안으로 빠져 구조되는 사고도 발생했고,

서울 서초동 근생시설 지하상가 통로로 사람이 휩쓸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주차장도 물에 잠겨 자동차들이 침수됐다는 피해 제보도 들어온 상태입니다.

강남 일대 상가 역시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대치동 일대에선 상가 2층까지 물이 들어차 빗물을 퍼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피해는 강남 일대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서 발생했는데요.

앞서 방문했던 신대방 삼거리 부근에서도 차량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폭우로 도로가 잠기면서 일부 시민은 3시간 동안 꼼짝 못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4호선 이수역과 9호선 동작역 역시 지하철 역 안으로 물이 차면서 무정차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이 전면통제됐고,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침수로 부분 통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지역 집중 호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 역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앞에 있는 도로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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