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대면면회 제한 유지…"안심할 단계 아냐"

  • 2년 전
추석연휴 대면면회 제한 유지…"안심할 단계 아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진단인데요.

정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접촉 면회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 9,339명입니다.

23일을 포함해 최근 나흘간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주 전과 비교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하락 국면으로 이어질지 추이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학교 등교가 시작됐고, 추석연휴 등으로 이동과 접촉이 늘어날 수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닙니다."

사망자는 7일 평균 67명, 위중증 환자는 600명에 근접하며, 여전히 유행 양상이 이어지고 있고,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확진자 규모도 커지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의료기동전담반을 활성화해 감염취약시설의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추석 연휴에도 강화된 방역수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없이 맞이하는 추석 명절이 자칫 방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추석에는 대면접촉 면회는 제한하고 비접촉 면회만 허용합니다. 취약시설의 확산세를 고려한 조치에 해당되겠습니다."

1만 명 대상 항체양성률 조사는 다음달 중 결과를 도출한 뒤, 숨은 감염자 규모 등을 파악해 방역대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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