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부부 재산 76억 신고…예금이 55억

  • 2년 전
윤대통령 부부 재산 76억 신고…예금이 55억

[앵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일단 5월까지 임용된 대통령실 참모 13명과 총리, 장차관 39명, 총 52명이 대상인데요.

평균 재산은 43억원에 달했습니다.

방현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자 윤리위에 신고한 재산은 76억4,000만원.

1년여 전 검찰총장 퇴임 때보다는 4억7,000만원 가량 늘었지만, 지난 2월 대선후보 등록 당시보다는 약 1억원이 줄었습니다.

윤 대통령 이름으로 된 재산은 예금 5억2,000여만원이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후보 등록 때보다 3억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재산인데, 예금만 50억원에 육박합니다.

김 여사는 18억원의 서초동 자택과 3억여원의 양평 땅도 신고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120억 6,000여만원을 신고했습니다.

국내 아파트와 상가, 미국 하와이 아파트 등 부동산이 80억원이 넘었습니다.

가장 재산이 적은 고위 참모는 김용현 경호처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으로 각각 14억원대였습니다.

내각을 이끄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재산은 예금 51억여원 등 85억원이었습니다.

장관, 차관 중에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우자의 200억원대 비상장 주식을 포함해 292억원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0억원대 예금 등 160억 4천여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억원 가량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함께 공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재산은 25억6,000여만원으로 지난 3월 공개분보다 3억7,000여만원이 늘었습니다.

기존의 양산 매곡동 사저를 팔고 평산마을 새 사저가 완공된 점이 반영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윤대통령 #재산 #고위공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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