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잭슨홀 미팅' 파월 발언에 촉각…금리 향방 단서 나오나?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잭슨홀 미팅' 파월 발언에 촉각…금리 향방 단서 나오나?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들이 모여 앞으로의 통화 정책을 논의하는 '잭슨홀 미팅'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파월 의장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폭 등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단서를 남길지, 발언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밤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할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세계 금융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거에도 잭슨홀 미팅에서 세계 경제 흐름을 바꾼 발언이 나온 사례가 많았다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었나요?

파월 의장의 오늘 발언 수위에 따라 향후 달러화 강세 지속 여부나 글로벌 증시 반등 가능성이 달라질 텐데 일각에선 '급격한 금리 인상 중단' 메시지도 기대하더라고요? 미국의 통화정책, 어디에 무게가 실릴 거라 보세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미 간 금리 역전 폭을 과도하게 벌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다면 우리도 빅 스텝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일까요? 한미 금리 간 역전 폭이 벌어진다면 우리 경제 여파는 어떨까요?

이런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매매와 전세 모두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없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건데 금리 인상과 더불어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연 우려가 변수가 된 걸까요?

대출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더 위축되고 '전세의 월세화'가 확대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가 거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만큼 다시 정상화될 것이란 목소리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데요. 하반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국수력원자력이 39조 원 규모인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3조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던데 정확히 프로젝트인가요?

이번 수주는 윤석열 정부가 20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선언한 이후 첫 성과이기도 한데 어떤 의미가 있다 보십니까? 일감이 줄어들었던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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