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직화·복수직급제…경찰 숙원 이번엔 풀릴까?

  • 2년 전
공안직화·복수직급제…경찰 숙원 이번엔 풀릴까?

[앵커]

이번 정부의 대표 경찰 공약이죠.

경찰 공무원의 공안직화와 복수직급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10년 넘은 경찰의 숙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 날, 2,200여 명의 신임 순경과 가족들 앞에 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 중 하나인 경찰 처우 개선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하고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경찰의 공안직화와 복수직급제 도입은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에 경찰의 오랜 숙원사업도 추진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기본급이 공안직보다 평균 3.87% 낮은 실정임을 고려해 기본급을 경찰 직무의 위험성·긴급성 등을 고려해 상향할 수 있도록…"

경찰도 TF를 구성해 두 사업 모두 연내 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복수직급제, 공안직 기본급으로의 인상, 수사역량 강화 등 4대 중요현안을 집중 논의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첫번째 경찰제도발전TF에서는 복수직급제를 비롯한 4대 중요 현안별로 실무분과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또다른 경찰의 숙원인 경찰청장의 장관급 격상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이번 정부 임기 내에 빠른 시간 내에 실현이 될 것으로 저는 신뢰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경찰청장의 장관급 격상은 인수위를 거치며 110대 국정과제에서 제외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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