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이용호 2파전…오늘 '이준석 징계' 회의

  • 2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이용호 2파전…오늘 '이준석 징계' 회의

[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앞두고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당내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요.

내일(19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당의 혼란을 수습하겠단 계획이지만 '이준석 리스크'도 여전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당내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후보 등록 당일 오전 SNS를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주 의원은 위기를 맞은 당을 수습해달란 당내 요청이 많았다며, 새 원내대표의 임기를 내년 4월인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로 한정했습니다.

반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던 이 의원은 원칙대로 1년 임기를 지키되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맞섰습니다.

'주호영 추대론'엔 "21세기에 맞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당의 역동성은 구태의연한 추대, 박수가 아니라 건강한 경쟁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두 명의 후보는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정견을 밝힌 뒤 투표를 거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지도체제 정비를 마무리하고 당의 정상화 수순을 밟아나가겠단 계획이지만 '이준석 리스크'도 여전합니다.

당초 오는 28일로 예고됐던 당 윤리위원회가 열흘 앞당겨지면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가 개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 자신에 대한 '제명 시나리오'가 가동될 것이란 주장을 펼쳐온 가운데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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