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해안가 강풍 주의…차츰 태풍 영향권 벗어나

[날씨] 해안가 강풍 주의…차츰 태풍 영향권 벗어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내륙과는 달리 영남 해안은 여전히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며 우리나라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륙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에는 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해안가를 따라서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영남 해안에선 순간 초속 35m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판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수준의 바람이니까요.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울릉도와 독도에 최고 80mm,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서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해안가로의 접근을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당분간 높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초속 10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도 태풍이 끌어올린 뜨거운 공기로 인해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태풍이 물러나면서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3도, 광주가 25도로 선선하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 잃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겠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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