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엘리자베스 여왕 국장

  • 2년 전
[그래픽뉴스] 엘리자베스 여왕 국장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조금 뒤죠.

우리 시간으로 오후 7시에 거행됩니다.

이번 국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단일 의전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게 되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예정된 여왕의 국장이 치러지는 곳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여왕이 1953년 대관식을 치르고 1947년엔 남편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기도 하죠.

현재 웨스트민스터 홀에 있는 여왕의 관은 장례식이 시작되기 16분쯤 전에 운구 될 예정인데 이때 찰스 3세 국왕 등이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이고요.

이어지는 장례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서 세계 주요국 정상 등 약 2천명 참석합니다.

여왕의 관은 참석자들이 자리한 신도석과 성가대석을 지나 단상에 오르게 되고요.

장례 예식은 50여 분에 걸쳐 엄수됩니다.

장례식이 끝날 무렵인 11시 55분부터 2분간은 영국 전역이 2분간 묵념에 들어가는데요.

이후 여왕의 전용 파이프 연주자가 국가와 추모곡을 연주하면서 국장 절차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후 여왕의 관은 포차에 실려 버킹엄궁 인근 웰링턴 아치로 옮겨집니다.

역시 찰스 3세 등 왕실 일가가 뒤를 따를 예정인데요.

운구 행렬이 천천히 이동하는 45분 동안 1분마다 빅벤의 종이 울리고, 하이드파크에서는 5분마다 예포가 발사됩니다.

이때 여왕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 모여드는 인파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웰링턴 아치에 도착하면 여왕의 관은 영구차로 운구 돼 35km 거리에 있는 윈저성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이후 윈저성 내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소규모 예식 등을 치른 뒤,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 30분쯤 여왕의 관은 지하 묘지에 안장될 예정인데요.

이곳에서 여왕은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 옆에서 영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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