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판교데이터센터 배터리 1개서 화재…전체 '셧다운'

SK 판교데이터센터 배터리 1개서 화재…전체 '셧다운'

지난 15일 발생한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진화 작업을 위해 센터 전체의 전원을 차단하는 바람에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의 서버 기능이 중단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전기실 내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장면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불로 배터리 1개가 모두 탔을뿐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진화작업을 위해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가 빚어지는 등 오류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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