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42명 추천?…장제원 “소설 같은 기사” 발끈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상휘 세명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조선일보의 칼럼성 기사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 김근식 교수님. 최근에 대통령실에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는데 이 이유가 장제원 의원이 추천한 사람들이 대략적으로 다 물러나게 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통령실 주변이 조금 시끄럽긴 했습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그리고 이제 장제원 의원이 발끈해서 그동안 몇 달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을 깨고 공개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엄중히 항의한다. 그리고 보도를 정정해 달라.’라는 이야기까지 했고, 심지어는 굉장히 이례적입니다만, 휴대폰과 의원회관 컴퓨터까지 제출 용의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저건 굉장히 발끈해서 이제 반발을 한 건데요. 저는 오늘 조선일보의 칼럼성 기사에서는 그동안 세간의 관심이 있었던 지난 8월경부터 시작된 대통령실의 대대적 물갈이에 대해서 아마 백그라운드를 취재를 해가지고 그 내용들을 설명하면서 기사를 쓴 것 같습니다. 물론 기사도 들어있고, 기사를 분석하는 그 필자의 칼럼성 분석도 들어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전반적인 내용은 장제원 의원이 당선자 신분 당시에 인수위원회에 비서실장에 있으면서 인사를 책임졌고, 장제원 의원의 인사 책임 하에 들어갔던 분들 중에 거의 대부분이 이번에 물갈이 된 대상들이었다는 것이 이제 골자였다고 저도 읽어봤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장제원 의원이 사실과 다르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과연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을 돌파하기 위해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했던 그 물갈이에 대해서 지금 몇 개월 한참 지난 다음에 ‘그거 아니다. 나는 억울하다.’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면서 휴대폰과 컴퓨터까지 제출하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을 위해서 바람직할 것인가. 대통령실의 새로운 어떤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장제원 실장 같은 경우 핵관 중에 핵관이었는데 과연 도움을 줄 것인가. 저는 실제 여부, 사실 여부를 떠나서라도 장제원 의원의 오늘 발끈하는 행동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그리고 집권 여당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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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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