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12 신고 녹취록 파장..."참사 방치" / YTN

  • 2년 전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임성재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특보 - 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고 당일 112신고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하고 별도의 특별감찰팀을 꾸리겠다고 밝혔지만 경찰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사회부 임성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이태원 참사 이후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사망자나 부상자 그리고 중상자 수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밤사이에 인명 피해 상황 달라진 게 있습니까?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 156명 가운데 68명의 발인이 완료됐고요. 부상자 157명 중 121명이 귀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1시 기준사상자 313명의 현황 집계 공개했는데요. 이 수치는 오늘 새벽 6시에도 동일합니다. 사망자 156명 가운데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고 68명은 발인 완료됐습니다. 부상자 157명 가운데 입원한 사람은 36명중상자는 22명, 경상 14명이고, 귀가자는 121명입니다.


참사 때 경찰의 대응이 지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고 4시간 전부터 112 신고가 계속 들어왔었는데 사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거든요. 급박한 상황이 그곳에 담겼죠?

[기자]
이태원 참사 당일 인명 피해 신고가 소방에 처음 접수된 건 29일 밤 10시 15분쯤입니다. 그런데 4시간 전인 저녁 6시 34분 112신고 접수됐다는 사실 드러났습니다. 인명 피해 전 이번 참사를 예측하고경고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첫 신고는 6시 34분에 일어났는데 좁은 골목인데 사람들이 엉켜서 압사당할 것 같다, 이런 내용이었고요. 두 번째도 8시 9분에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정리 좀 해 달라. 그다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 쓰러지고 통제가 안 된다.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8시 53분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압사당하고 있다 이런 압사 관련 얘기가 9번이나 나왔는데요. 9시에도 인파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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