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일 시진핑 첫 대면 가능성…한중회담 열릴까

  • 2년 전
윤대통령, 내일 시진핑 첫 대면 가능성…한중회담 열릴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4박6일 동남아 순방 닷새째인 내일(15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처음으로 대면할 가능성도 있는 데,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대통령은 내일(15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후 열리는 식량·에너지 안보 세션과 보건 세션에서 두 차례 발언합니다.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환영 오찬과 만찬도 예정돼 있고, 별도의 양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G20 두 세션에 참석하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첫 대면 여부입니다.

오늘(14일) 발리에 도착한 시 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목요일(17일)엔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마주 앉습니다.

대통령실은 발리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지켜봐 달라"고 밝혔는데,

현재로선 회의장 안팎에서 약식회담을 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정식회담이 전격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 회담이 성사되면 윤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고도화한 위협으로 한미일 안보 공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할 걸로 보입니다.

윤대통령은 내일(15일) G20 첫날 일정까지만 소화한 뒤, 늦은밤 귀국길에 오르며 첫 동남아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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