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마치 월드컵에서 우승한 듯 환호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팬들!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고 승리했으니,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할 만 하죠.

어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기적은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아르헨티나를 잡은 나라로, 또, '멀티 골'을 넣은 최초의 기록을 썼습니다.

사우디 선수들이 이룬 기적에 '미스터 에브리싱'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환호했는데요.

경기 직후 가족들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사우디의 승리는 공휴일 지정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사우디 정부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아르헨티나와 경기에 승리해 공휴일을 지정한 나라가, 또 있습니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카메룬인데요.

당시 카메룬은 월드컵 8강까지 오르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기적''이변'으로 불리는 승리는 우리에게도 있었습니다.

태극 전사들은 4년 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당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을 만났는데요.

당시 김영권, 손흥민 선수의 연속골로 대한민국이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 기적'을 기억하는 분들도 많죠?

당시 세네갈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했는데요.

이런 세네갈이 직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프랑스를 상대로 1대 0로 승리하며 '기적'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프랑스는 당시 조별리그 1무 2패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16강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기적과 이변을 또 볼 수 있을까요?

사우디의 승리 소식에 우리 선수들, 같은 아시아 팀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내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앞둔 우리 태극전사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또 다른 '기적'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김진수 / 수비수 :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사우디가 이긴 것이 저희한테도 희망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것처럼 저희가 잘 준비를 해서 경기장에 나가서 이기는 것만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손준호 / 미드필...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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