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이탈, 쪼그라든 총파업…“일하는 XXX 객사할 것” 현수막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했던 민노총인데, 앞으로 화물연대 지금 거의 2주가 다 되어 가고. 총파업, 파업 자체가. 이현종 위원님. 여러 조금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화물 노조원들이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현대중공업 산하 3사의 사업 유보 결정. 이게 아무래도 오늘 총파업의 동력을 많이 잃게 만든 것은 아닌지. 지금 현 상황은 그렇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국내 조합원이 100만 명이 넘는 최대 노조인 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저는 일단 실패로 돌아갔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총파업이라는 이유 그 자체가 보면 일단 이 노조의 요구사항, 또 이 조합원들의 요구, 또 사회적인 여건 이런 것들이 이제 어떤 맞물려야 되는데요. 특히 이번 총파업 같은 경우는 국민들이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면에서 불편해하고 있고, 또 국민들이 그렇게 썩 좋은 눈빛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지금 경제가 너무나 어렵고 국민들이 다 힘든 그런 상황에서 자신들의 어떤 이해관계를 앞세우고. 더군다나 화물연대 같은 경우는 물류이지 않습니까. 물류이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지금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휘발유, 주유소.

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고발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거 아닌데?’라는 그런 반응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지하철 노조, 철도 노조에서 시작해서 서울대 병원 노조 전부 다 철회했죠? 지금 또 이 현대중공업 노조. 왜냐하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쟁의 절차를 밟고 있었어요. 그래서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은 합법적입니다. 그런데 이 현대중공업 노조마저도 파업을 어제 잠정 합의해서 철회를 해버렸어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지금 파업을 할 수 있는 동력은 거의 없어졌어요. 화물연대 같은 경우도 지금 일부 화물연대 같은 경우는 복귀를 다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본다면 지금 이번에 정말 이 모든 노조들의 어떤 총파업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보겠다고 했던 민노총의 어떤 당초 계획은 저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