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더 어렵다"…수출·신성장 동력에 정책 방점

  • 2년 전
"내년 더 어렵다"…수출·신성장 동력에 정책 방점

[앵커]

정부가 다음 주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는데요.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위기극복과 재도약'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출에 방점을 두는 한편 신성장 4.0 전략으로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가장 큰 중점을 두는 것은 '위기 극복과 재도약'입니다.

이를 위해 수출 회복과 신성장 동력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 속에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만큼, 성장 엔진을 되살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제가 마주한 대내외 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내년 상반기에 그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우선 경제 여건 변화와 높아진 위험도를 고려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물가, 일자리 같은 민생경제지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수출·투자 지원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는 한편, 인구·기후 위기, 공급망 재편 등 미래에 대한 대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특히, 신성장 4.0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농업 중심의 1.0, 제조업 중심의 2.0, IT산업 중심의 3.0에 이은 미래산업 중심의 새 성장전략을 의미하는데, 미래 첨단분야와 디지털 전환, 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등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연구·개발, 금융, 글로벌 협력, 인재 양성, 규제혁신 등 지원체계도 개선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들 정책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해 다음 주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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