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기 없어도 하겠다”…노동·연금·교육 개혁 ‘깃발’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윤수 앵커]
네. 노 교수님 나오셨는데요. 노 교수님께 조금 여쭤볼게요. 오늘 이 회의 현장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하고 한동훈 장관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치적 상황보다는 현안 이야기, 마약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또 어떻게 보셨는지 평가 조금 부탁드리겠습니다.

[노동일 경희대 교수]
글쎄요. 긍정적 측면은 분명히 있겠죠? 그것 먼저 이야기하면 저렇게 지난번에 생방송 중계했던 그런 것들은 이제 정무 측 인사들만 참석해서 일방적으로 이야기했는데, 국민 패널이 참석해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서 답변하고 하는 그런 쌍방향 소통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으로 이제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이고, 자주 저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또 주제를 너무 넓게 하지 말고 주제를 좁혀서, 그리고 가능하면 장관들뿐만이 아니고 실무 실국장들까지 참여하는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고요. 그런데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어요, 중간쯤 보다 보니까.

일부러 기획된 것인지 사회자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첫 번째 답변을 늘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주더라고요. 대통령은 굉장히 길게 이야기하고, 그다음에 ‘장관님 말씀 듣죠.’하면 장관들은 ‘대통령께서 자세히 말씀하셨으니까 저는 짧게 하겠습니다.’ 순서가 바뀐 것이죠. 만약에 이런 행사를 계속할 여지가 있다. 생각이 있다면 그건 분명히 점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가 자기 혼자 독단으로 그렇게 했다면 분명히 지시를 해야 될 것이고, 처음부터 대통령께서 많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획을 했다면 기획을 바꿔야 되는 것이고. 장관이 첫 답변하고 많은 답변한 다음에 대통령은 거기서 중요한 점만 조금 포인트를 강조하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고요. 말씀드린 대로 가능하면 조금 실무 실국장들 참여해서 정말 국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실제로 긁어주는 그런 어떤 기획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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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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