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우크라 '지속 지원'...푸틴 "외교 통한 종전 희망" / YTN

  • 2년 전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발표에 발맞춰 주요 7개국 G7 재무와 외교 장관들도 발 빠른 지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외교를 통한 조기 종전을 희망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또 피력해 속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이드 마크가 된 전투복을 입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항복은 없다"며 미 의회를 특유의 쇼맨십으로 쥐락펴락했습니다.

그러면서 패트리엇 미사일 등 2조 원이 넘는 군사 지원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후 귀국길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의 대통령과도 만나 전략적 관계 강화와 러시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폴란드는 미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지원했고,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폴란드에 150만 명이나 머물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패트리엇을 제공해도 러시아의 목표 달성을 못 막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대리전을 벌이는 증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 미국이 '마지막 우크라이나인까지' 러시아를 상대로 한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하지만 이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원론적 입장이긴 하지만 외교를 통한 조기 종전을 희망한다고 또 밝혀 속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러시아는 국방장관이 최전방 격전지를 찾았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발표에 발맞춰 주요 7개국 G7 재무와 외교 장관들의 발빠른 지원 행보도 잇따랐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 올해 327억 달러를 지원했고 내년에 재정 등을 돕기 위해 320억 달러를 확보했다며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G7 외무장관들도 오랜 전쟁과 더불어 매서운 추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나레나 배어복 / 독일 외무장관 : 우리는 오늘 주요 7개국(G7)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차기 의회에서 하원 다수당이 되는 공화당에선 우크라이나 계속 지원을 놓고 지원금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등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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