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올겨울 가장 심한 추위…서해안 폭설

[날씨] 출근길 올겨울 가장 심한 추위…서해안 폭설

[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 3호선 일부 구간도 멈추고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한 폭설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네, 입이 얼얼합니다.

정말 춥다는 말로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데요.

지금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7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 선까지 떨어져 있고요.

또 서해안과 제주도 중심으로는 폭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비 단단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많은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26도, 체감온도는 영하 38.1도에 달하고 있고요.

서울은 영하 13.7도, 파주가 영하 14.9도, 전주가 영하 8.7도, 대구가 영하 7.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충청도와 호남, 제주도에는 많은 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 시간당 1~3cm 강한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30cm 이상, 호남에도 많게는 20cm가 넘는 폭설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제주도는 70cm 이상의 그리고 호남에도 50cm 이상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큰 눈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 외 내륙은 당분간 하늘은 맑겠습니다.

강원 영동으로는 대기가 많이 건조한 가운데 해안가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내일도 매서운 한파는 계속되겠습니다.

모레부터 찬바람은 조금 잦아들 텐데요.

그래도 연말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요.

건강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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