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에 지난달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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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에 지난달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지난달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8만2,176MW(메가와트)로, 기존 최고치인 작년 7월 8만2,007MW보다 높았습니다.

역대 동절기 중 월평균 최대전력이 8만MW 선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달 넷째 주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력 수요 증가로 공급예비율도 하락해 지난달 21일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11%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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