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검찰 수사망을 피해서 한 8개월 정도 도피생활을 했고요. 어제 태국에서 붙잡혔는데 여기서 법적으로 다퉈보겠다 하더니 갑자기 또 귀국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송환거부소송 포기한 건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

[김종혁]
제가 듣기에는 김성태 씨는 사실은 도피한 지 얼마 지나서 그러니까 정권이 바뀌고 나서 계속 왔다갔다했던 걸로 알아요. 들어갈까, 아닐까. 아니야, 들어가면 안 돼. 지금 들어가지 말고 조금 더 지켜보자. 수사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라면서 마음이 왔다갔다했다고 그래요. 저분과 함께 같이 도망하고 있는 배상윤 씨도 그분은 KH그룹 알펜시아 관련해서 문제가 돼 있는데 두 분이 굉장히 가까운 사이라고 하는데 배상윤 씨도 내가 먼저, 나는 김성태 씨처럼 그렇게 큰 혐의가 아니니까 내가 먼저 들어가서 나는 털어야겠다 이러면서 갈팡질팡했다고 그래요. 그러다가 먼저 잡혔잖아요. 먼저 잡히니까 체념 비슷한 거죠. 어떻게 보면 내가 이렇게 버틴다고 해서 여기서 한두 달 더 있다고 해서 그러면 더 미운털만 박힐 것이고 더 혐의만 늘어날 것이고 그러니 빨리 어차피 내 마음도 왔다갔다했었는데 들어가서 빨리 털어놓고 그다음에 그냥 선처라도 구하는 게 낫겠다.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그랬을 것 같다. 지난 5월 말에 해외 도피해서 필리핀, 태국 오가면서 그야말로 정말 황제 도피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까? 태국 유치장에서 계속 있을 생각도 좀 깜깜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분석도 실제로 나오더라고요.

[김준일]
그러니까 태국에서 붙잡힌 게 이게 불법체류로 범죄혐의로, 물론 불법체류도 범죄이기는 한데 그렇게 중한 범죄는 아니고 불법체류로 잡힌 거라서 이게 최장 끌면 한 6개월 정도 끌 수 있는 건데 6개월 뒤에는 대략 답이 없는 상황이에요, 어쨌든. 한국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은가, 6개월을 버티고 버티다가 가는 게 나은가 아니면 그냥 지금 수사에 어느 정도 협조하고 한국에 공식적으로 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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