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총장 '일본 핵잠' 거론…"서해 한미훈련"도 시사

미 해군총장 '일본 핵잠' 거론…"서해 한미훈련"도 시사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 참모총장이 호주 사례를 제시하며 일본의 핵잠수함 보유를 언급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미 해군연구소가 운영하는 군사전문매체에 따르면 길데이 총장은 최근 온라인 포럼에서 미국·영국·호주가 체결한 안보 동맹 '오커스'를 통해 호주 정부가 2040년대까지 핵 추진 공격 잠수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이 오커스와 유사한 형태로 핵잠수함 확보에 나설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길데이 총장은 또 미 해군 함정이 서해로 진입해 연합훈련을 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서해가 뜨거운 쟁점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며 "미 해군이 서해에서 훈련하게 된다면 특정 목적에 부합하게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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