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13주 만에 '낮음'…감소세 계속

  • 2년 전
코로나 위험도 13주 만에 '낮음'…감소세 계속

[앵커]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주간 위험도는 13주 만에 '낮음'으로 하향 조정됐는데요.

설 연휴 대규모 이동의 영향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방역 당국은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2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9,538명.

일주일 사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건데, 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29주 만에 제일 적었습니다.

연휴 나흘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 4,0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1만 명 아래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난 경향을 보였는데,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적었던 만큼, 설 연휴 이동에 따른 영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량이 증가하고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설로 인한 이동량 증가의 영향이 확진자 수에 어느 정도는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

다만 방역 당국은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는 현재 추세가 반전될 것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에서 '낮음'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지난 10월 말 이후 줄곧 '중간'을 가리킨 지 13주 만입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도 3만 명 밑으로 떨어지며, 역시 13주 만에 최소였습니다.

이에 따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 시설, 대중교통 등에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어 의무가 없어지더라도 밀폐·밀집·밀접의 '3밀' 환경 등에서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실내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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