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심'은 어디로?...‘나’ 빠지자 ‘안’에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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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물론 전당대회가 한 달 넘게 남았기 때문에 이걸 단순히 ‘지금 여론조사가 엄청난 의미다,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기 추이를 쭉 봤을 때, 조사 일시도 봤고.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유승민 의원은 아직 출마할 결심을 굳히지 못했고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의 지지율이 쭉 어디로 갔는지 몰랐는데 대략 지금 이게 김기현 대 안철수 이 구도가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왔다.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안철수 의원 쪽으로 간 것은 아닌지. 이런 해석은 가능합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로 정리된 다음에, 직후에 나온 지금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수치로 보면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했던 이른바 국민의힘 지지층들 거의 대부분이 안철수 후보에게 옮겨간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것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냐 하면, 사실상 유승민 후보로 지금 되어 있는 한 8~10% 정도의 고정적인 지지율은 이른바 우리가 개념상 분류한다면 반윤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사실은 친윤과 비윤으로 김기현 대 나경원, 김기현 대 안철수를 이야기하는데 제가 보건대는 친윤과 비윤이라기보다는 사실은 친윤 내부에서 대통령실과, 또는 윤핵관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조금 양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나경원 전 의원도 그동안 출마, 불출마를 고민하면서도 계속 자기 스스로 규정했던 게 나는 친윤이다. 그런데 친윤인데 왜 나를 몰아세우냐는 이야기였고, 안철수 의원도 계속하는 이야기가 윤석열 정부 연대보증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범친윤인데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또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로 이렇게 대비되는 것은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 그리고 일부 당내 줄 세우기를 이야기하는 분들에 대한 일정 정도의 친윤 내부의 반감들이 모여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분들의 지지층이 나경원 전 의원에게 쏠려 있었다고 한다면 그런 지지층들은 일정 정도는 안철수 의원에게 옮겨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저렇게 해서 안철수 후보에게 거의 더블 수준으로 올라갔지만, 문제는 결선 투표에도 저게 작동할 것인가. 저 부분은 아직은 남아 있는 것이고,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은 시작도 안 했고 본선 게임은 아직 출발도 안 했기 때문에 남은 한 달 동안 1, 2위는 가려져 있습니다만, 결선 투표에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이 진정으로 마지막 최종 선택을 누구를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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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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