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부상 극복 GS칼텍스 강소휘 '펄펄'…후반기 활약 기대감

  • 2년 전
수술·부상 극복 GS칼텍스 강소휘 '펄펄'…후반기 활약 기대감

[앵커]

여자배구 GS칼텍스 강소휘가 수술과 부상을 이겨내고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모마의 부상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강소휘가 후반기 라운드에서 GS칼텍스를 봄배구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의 간판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투지가 무섭습니다.

강소휘는 지난해 7월 복부수술 받은 뒤 재활 치료 탓에 8월 열린 컵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수술 탓인지 1, 2라운드에서 부진했습니다.

설상가상 지난 연말엔 경기 중 어깨부상까지 당했습니다.

하지만 수술과 부상 후유증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복귀 이후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을 연패에서 구출하며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투지는 기록으로 나타나 4라운드 국내 선수 가운데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초반 라운드에 어깨 부상도 있고 좀 많이 흔들렸는데 복귀하고 나서부터는 어깨 통증도 없는 상태예요."

제 기량을 찾기 무섭게 이번엔 팀의 외국인 주포 모마가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강소휘의 어깨도 무거워졌습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수비 리시브도 잘해야 되고 서브도 잘 때려야 되고 2단 공격도 잘 때려야 되는데, 할 게 많아서 바쁘긴 하지만 에이스로서 책임감 있게 이겨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빠진 공백 탓인지 3연승 뒤 4라운드 막판 페퍼저축은행과 도로공사에 잇따라 패했습니다.

현재 5위를 달리는 GS칼텍스는 모마가 복귀한 가운데 오는 목요일 선두 현대건설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랑 장기적인 목표도 봄배구 가는 거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승점 많이 쌓겠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강소휘 #여자배구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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