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더 공격적으로"…데이비스컵 본선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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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더 공격적으로"…데이비스컵 본선행 도전

[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권순우가 오는 주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2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팀 동료들과 힘을 합칩니다.

권순우는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벨기에 선수를 상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간판 권순우가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2연속 본선 진출이 달린 벨기에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배들과 훈련이 한창입니다.

4명이 출전해 단식 4경기와 복식 1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사상 최초 2년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4명 가운데 단식 세계랭킹은 지난달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ATP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권순우가 가장 높습니다.

권순우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동료들과의 훈련을 기분 좋게 소화했습니다.

"진천 선수촌에는 합류를 하지 못했고요. 저희 대표팀 선수 모두 들어가지 못했고…다들 이렇게 좋으신 분들이 옆에 계시다 보니까 덜 외롭고 그리고 아무래도 분위기도 또 많이 사는 것 같아요."

막내지만 에이스로서 책임감도 큽니다.

권순우는 대회 규정에 따라 벨기에의 강적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2017년 세계 7위까지 올라갔던 다비드 고팽과 에이스 대결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다비드 고팽 선수가 워낙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고…오히려 제가 먼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면 고팽 선수가 많이 흔들릴 것 같아서 그날은 제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권순우를 비롯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3차례 데이비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선전할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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