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길 것"...똘똘 뭉친 우크라이나 / YTN

  • 작년
우크라이나에서는 동부전선을 중심으로 여전히 전쟁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전쟁 장기화 우려가 나오지만,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1년 전만 해도, 이렇게 전쟁이 오래갈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골리앗, 러시아를 상대로 버틸 수 있는 다윗의 비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시민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심장 키이우까지 밀고 들어온 러시아에 시민들은 자신들이 질 거라고 포기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어느덧 익숙해진 전쟁 속에서 러시아를 이길 수 있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아르템 / 우크라이나 키이우 : 처음엔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이길 거라고 봅니다. 이제 사람들도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전쟁으로 인해 오히려 하나가 됐고 더욱 단단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엘레그 / 우크라이나 키이우 : 러시아에 저항하기 위해 하나가 됐고, 시민들 마음속에 특별한 뭔가를 가지게 된 것 같아 자랑스러워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러시아에 대항할 압도적인 무기입니다.

[막심 / 우크라이나 키이우 : 세계 각국에서 우크라이나를 많이 도와줘서 고맙지만,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합니다. 현대적인 탱크, 장거리 대포….]

러시아의 대대적 공세가 계속된다고 해도 끄떡없을 거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입니다.

[일리아나 / 우크라이나 키이우 : 러시아 군대가 작년처럼 하진 못할 겁니다. 우리는 준비가 다 됐습니다. 모든 게 다 잘 될 거예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기가 중대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은 다시금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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