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초반 확진…마스크 완전 해제 논의 가시화

  • 작년
1만명 초반 확진…마스크 완전 해제 논의 가시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명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유행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월 둘째주부터는 실내마스크 완전 해제 등 방역조치 추가 완화에 대한 논의도 시작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5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800명 가까이 줄어 1만명 초반을 보인 겁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400명 가량 감소했는데, 목요일 발생 신규 확진자로만 놓고 보면 지난해 6월 30일 9,000명 대를 기록한 이후 34주 만에 제일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83명으로 하루 전보다 3명 늘어났지만 전반적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0명 나왔습니다.

전반적인 유행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4월 말 팬데믹 종식 선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우리나라의 방역 추가 완화에 쏠립니다.

5월 마스크 완전해제를 예상한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3월 둘째주 자문위 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의료시설과 대중교통 등에 남아있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완화 등을 놓고 공식 논의가 시작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 현황과 WHO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WHO의 팬데믹 종식 선언과 별개로 그 이전이라도 우리나라의 '엔데믹 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초·중·고교 개학에 따른 영향을 3월 중순까지는 지켜보고 소규모 유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감염병자문위 #엔데믹 #방역추가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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