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청년 1명당 8,455만 원 부채…'빚투'·'영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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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청년 1명당 8,455만 원 부채…'빚투'·'영끌' 영향


19세에서 39세 사이에 해당하는 청년 5명 중 1명은 연 소득 세 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년 사이 위험한 수준의 빚을 지고 있는 청년의 비율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위험을 낮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년 1인당 부채는 8,455만 원으로 5명 중 1명은 연 소득의 3배 이상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빚이 있는 청년층으로 대상을 한정하면 부채액은 1억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10년 전만 해도 위험 수준의 빚을 지고 있는 청년 비율은 지금보다 2.6배 낮았는데 갑자기 청년층의 빚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일명 '영끌'과 '빚투'로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구매한 청년들이 향후 자산 감소, 부채 증가 여파로 인해 사회적 약자로 전락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청년들이 처한 위험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까요?

지난해 가계지출 중 27%는 세금, 이자 등 비소비지출이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1인 가구 포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는데 한정되어있는 소득 안에서 이자 지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다른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뜻 아닌가요?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지게 될까요?

은행에서 돈을 빌린 뒤 이자조차 제대로 갚지 못하는 대출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은행의 경우에는 연체 대출 잔액, 즉 연체 비율이 세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만큼 대출금리 부담이 일부 완화될 거라 내다봤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는 듯 보이는데 정말 대출 금리가 내려갈까요?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대출이자가 낮아지면 대출 연체율이 완화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있는데 어떨까요? 경기가 악화될 조짐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대안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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