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SVB 파산 전 9만주 매각…국민연금과 대조

  • 작년
KIC, SVB 파산 전 9만주 매각…국민연금과 대조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 KIC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직전 보유 주식 상당 부분을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자료를 종합하면, KIC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SVB파이낸셜 주식 2만87주, 평가액 기준 60억2,00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30일 11만3,561주 대비 82.3% 줄어든 것으로, 4분기 사이 400억원 넘는 지분을 매도한 셈입니다.

국민연금은 같은 기간 8만911주에서 10만795주로 지분을 늘렸지만, 평가액은 356억2,000만원에서 302억2,000만원으로 오히려 줄며 손실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