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윤대통령, 김기현 대표와 월 2회 회동키로…당정화합 한목소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는 만찬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새 지도부는 '당정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는 월 2회 정도 정기적으로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악수와 함께 축하 인사를 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축하 만찬을 했습니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철규 신임 사무총장도 함께 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새 지도부에게 '당정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과 김 대표가 정기적으로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가 당정 간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정례회동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겁니다.

"당정이 하나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나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습니다. 월 2회정도 대통령님과 당 대표의 정기회동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

대통령실은 만찬에 앞서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면서 "충분한 소통을 해나가자는 기본적인 합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대야당의 협조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등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당정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본 강제동원 해법 등 외교 현안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와 같은 경제·민생 문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의 당정 협력을 강화하며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해 나갈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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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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