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몰랐다" 이재명, 오늘 두 번째 재판 출석 / YTN

  • 작년
"이재명" vs "구속"…지지자·반대 집회 기 싸움
취재진 질문에 침묵 지킨 이재명 그대로 입장
검찰 "김문기 공적·사적으로 기억에 남을 직원"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며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다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재판 시작과 함께 검찰과 날 선 대립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죠. 최민기 기자!

오전 재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표는 앞서 오전 10시 20분쯤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곳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에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과 반대 집회 인원들이 각각 이 대표의 이름과 '이재명 구속'을 연호하며 기 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입장했는데요.

당시 현장 모습 먼저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용 전 부원장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 측근이 작성한 메모가 나왔는데 알고 있습니까?) …. (백현동 용도 변경은 적극 행정 사례로 보고받으신 건가요?)….]

오늘 재판은 지난 3일 첫 공판에 이은 두 번째 공판기일입니다.

이 대표 측과 검찰은 재판 시작부터 김 전 처장을 기억했는지를 두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검찰은 고 김문기 처장이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이 대표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직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9박 10일간 출장을 통해 근접 수행을 한 데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여가 활동을 함께 즐겼고,

김 처장이 대장동과 제1공단 공원화 사업 담당 부서장이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대면보고도 했고 그 공로로 성남시장 표창장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시한 사진을 보더라도 이 대표와 김 처장은 단 한 번도 눈을 마주친 적이 없었다며,

출장 당시 이 대표를 주로 보좌한 건 유동규 전 본부장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 이 대표가 7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유 전 본부장을 보좌하러 온 김문기를 별도로 기억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각자의 입장을 들은 재판부는 당시 언론 인터뷰 당시 사전질문지가 있었는지도 확인해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인터뷰 때 사전질문을 받아 미리 준비... (중략)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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