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보름만에 핵어뢰 또 시험…이번엔 '해일-2'

  • 작년
북, 보름만에 핵어뢰 또 시험…이번엔 '해일-2'


뉴스머리에서 보도해드린대로 북한이 보름만에 또다시 '수중 핵어뢰' 폭파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을,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북한이 어제까지 진행한 수중 전략 무기체계 시험에서 '해일-2형'을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에 이어서 보름만인데요. 시험한 '해일-1형'보다 잠항 시간과 이동 거리가 확연하게 늘었는데요. 무기 성능도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노동신문에 폭파 장면이 담긴 사진이 실렸습니다. 영상은 아니지만 발사된 어뢰의 모습이나 폭파 모습을 보셨을 때 실제 위력은 어느 정도로 보세요? 이게 우리 항구나 또는 미 전략자산을 실제 파괴할 정도의 위협적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공개한 시험 사진을 보면, 핵 어뢰 모습이 육안으로 보일 만큼 물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1형 시험 당시에는 80에서 150미터 깊이에서 잠항했다는 점을 밝혔는데, 이번 2형 시험에는 심도에 대한 발표가 없었습니다. 심도나 이동거리의 증가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국방부가 지난달 북한이 공개한 수중 핵 어뢰는 충분히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고, 합참도 북한의 핵 어뢰 시험은 과장되거나 조작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평가할까요?

해일-1형의 경우, 지난 2년간 50여 차례의 시험을 거쳤다고 북한이 밝혔는데, 해일-2형은 해일-1형을 시험한 지 보름 만에 바로 시험에 성공을 한 것으로 보여. 개량된 핵어뢰를 내놓을 가능성 어떻게 봐야할까요?

특히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해일' 개발을 직접 지도했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렇다면 해일-3형, 4형의 개발과 시험도 이어질 거라 내다보세요?

결국 우리의 대응 능력이 있느냐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군은 3축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중인데요. 우리는 어떤 대응이 있었야 한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어제에 오늘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긴 했습니다만, 어떤 의도라고 봐야겠습니까?

끝으로, 이렇게 북한이 무기체계를 과시하고 관련 보도가 잇따를 때면, 과연 7차 핵실험이 언제 이뤄지는걸까 궁금해지는데요. 다음주에 태양절을 포함해서 이번달에 북한의 정치적 행사 많은데, 위원님이 보시는 시기는 언제일지 들어보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