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정엄마' 김수미가 돌아왔다! / YTN

  • 작년
10여 년 동안 관객 40만 명을 동원한 뮤지컬 '친정엄마'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9년 초연 때부터 함께 해온 원조 친정엄마 김수미 씨가 이번에도 열연하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상견례 자리에 나온 딸의 엄마.

부잣집 시어머니가 계속 자신의 딸을 구박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섭니다.

"등신 같은 아들이나 데리고 잘 살아!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 딸이 다시 딸을 낳으면서 뒤늦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의 뮤지컬입니다.

[김수미 / 배우 : 14년 동안 이 공연 기간에는 제가 굉장히 차분해져요. 그래서 내가 깜짝 놀라요. 내가 왜 이러지 '친정엄마'에 빠져 있어서]

김수미 배우는 초연인 2009년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고 주연을 맡았습니다.

뮤지컬이기 때문에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다 보니 이제는 힘이 부친다고 고백합니다.

[김수미 / 배우 : 중간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쪽 테이블 저쪽 테이블에 얼음 많이 넣은 아이스 커피를 놓고 목을 적셔가면서 하는데]

'친정엄마'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만한 잔잔한 스토리로 지난 10여 년간 320여 회 공연으로 40만 명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1970년 데뷔한 김수미 배우는 54년간 연기 생활을 해왔지만, 이 뮤지컬은 그중에서도 각별합니다.

[김수미 / 배우 : 제 인생에서 전원일기와 이 '친정엄마' 작품은 정말 무덤까지 가고 싶을 만큼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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