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계경제 전망 꽤 낙관"…IMF는 성장률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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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경제 전망 꽤 낙관"…IMF는 성장률 하향

[앵커]

미국이 올해 자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이 꽤 밝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 IMF는 여전히 높은 물가 등을 이유로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에 무게를 뒀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자신했습니다.

"올해 경제 전망이 꽤 밝다고 생각한다"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의 안정, 공급망 압박의 지속적인 완화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하방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은 경계하면서도,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만큼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미국 경제는 견고한 일자리 창출과 인플레이션의 점차적 하락, 강력한 소비지출로 잘 실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석달 만에 다시 낮춰 잡았습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서는 조금씩 회복 중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과 각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통화 긴축이 불러온 금융불안 문제가 심각한 경기 하방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심각한 금융 안정성과 관련된 하방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2.8%로 바닥을 친 뒤 내년 3%로 소폭 상승할 것이며…."

IMF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1.6%로 기존보다 0.2%P 상향 조정했고, 한국은 1.5%로 0.2%P 낮춰 잡았습니다.

IMF는 금융부문에서 위기가 현실화되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1%에 그칠 수 있으며, 가능성은 15% 정도라는 관측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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