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총선 1년 앞둔 여야 '위기감 고조'

  • 작년
[일요와이드] 총선 1년 앞둔 여야 '위기감 고조'


총선을 1년 앞둔 여야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 자체 조사에 들어가고요.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섭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죠.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세요.

민주당이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지도부 차원에서 이번 주 내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자체 진상규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해당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땐 검찰 수사의 시기를 문제 삼았었는데요. 당 기조가 왜 바뀐 거라 보세요?

국민의힘은 '더넣어 봉투당'이라며 향후 좌파 게이트로 확대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육성으로 된 녹취가 나오는 상황인데요.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해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보세요?

겨우 가라앉은 내부 계파 갈등을 재점화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비명계는 송 전 대표가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지원한다며 '이심송심' 논란을 제기했었죠. 특정 계파의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게 될까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후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고, 오는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당 지지율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중도와 보수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는 건데요. 집토끼 잡기에만 몰두한다는 김 대표에 대한 비판이 사그라질 수 있을까요?

김기현호 출범 한 달이 지났지만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정황에 따른 대응 논란, 최고위원들의 구설수, 전광훈 목사의 관계 단절을 둘러싼 홍준표 상임고문 해촉 등 악재가 잇따랐는데요. 친윤의 안정적 당 운영을 내세웠던 구호가 무색해졌어요?

홍 시장은 김 대표의 해촉에 반발하면서도 "되지도 않을 사람 대표 만들었더니 뒤통수나 친다"는 SNS 게시물을 삭제하며 확전을 피하는 모양샙니다. 당을 향한 쓴소리는 이어갈 거란 말에, 대구시정에 집중하라는 비판도 나와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의 도·감청 정황과 관련해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은 작아 보이는데요. 국정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주는 만큼, 대국민 신뢰를 위한 대응책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이 공석이었던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인사파문이라 비판했습니다. 비외교관 출신의 이례적 승진에는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라는 배경이 작용했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이라며, 전 정부의 탁현민 비서관을 같은 사례로 제시했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