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 파장…민주, 송영길 귀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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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 파장…민주, 송영길 귀국 압박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조건부로 무기지원을 할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야당은 우려를 드러내며 윤대통령의 재고를 요청했고, 여당은 대통령 발언의 배경을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귀국이 늦어지면서 당내 '결자해지' 요구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조건부 무기지원' 가능성을 첫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야당은 "국민 생명과 안전, 국익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반발하며 재고를 요청했고 국민의힘은 "발언의 배경을 지켜봐야 한다"며 공식논평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상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깬 윤대통령의 발언,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러시아는 이런 윤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전쟁 개입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즉각,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러시아의 언급은 가정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별도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런 우리 대통령실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돈봉투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조기귀국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송 전 대표 연일 "22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각에서는 '강제 귀국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송 전 대표, 왜 계속해서 조기귀국 질문의 답을 피하는 걸까요?

당이 강제귀국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하지만, 검찰도 아닌 당에서 '강제 귀국'을 하도록 할 수 있는 겁니까? 만일 송 전 대표가 귀국을 거부한다고 해도, 범죄인도 아닌 송 전 대표에 대한 검찰의 '강제귀국' 절차가 쉽지 않다고 하던데요?

민주당 내부 목소리 들어보셨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두 의원 이성만 윤관석 의원의 탈당요구와 함께 송 전 대표의 귀국 거부 시, 강제출당이나 제명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필요성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일부 친명계 의원들의 "실무자 차비정도다" "50만원이면 한 달 밥값도 안 된다"는 주장에 국민의힘은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이라고 비판했고요. 결국 논란의 발언을 한 당사자 중 한명인 정성호 의원 "실언"이라며 사과했습니다. 몇만 원이 됐든 몇천만 원이 됐든, 특히 현역의원들이라면 선거에서의 '돈봉투' 의미를 모르지는 않을 텐데요. 왜 저런 발언들이 연이어 나오는 걸까요?

이런 가운데 연일 언론을 통해 '돈봉투' 통화 녹취가 공개되는 것을 두고 검찰발 '유출' 의혹이 제기 중입니다. 해당 언론사는 "검찰 입수가 아니'라고 주장 중이고 검찰 역시 "언론에 유출한 적이 없다"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의혹의 눈초리는 계속되는 모습이거든요. 검찰이 아니라면 이 녹취는 누가 제공한 걸까요?

검찰이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영장청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 위원은 현재 '돈봉투' 조성과 살포 의혹 등을 받고 있는데요.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잇단 설화를 일으킨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아직까지 김 최고위원에 대한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김 최고위원 역시 '자진 사퇴론'에는 침묵 중인데요. 결국 김기현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어떤 식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윤리위가 사실상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최고위 의결을 받아 출범하게 되는데, 역시 가장 큰 관심은 김재원 수석최고위원과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첫 '징계' 가능성입니다. 윤리위가 곧바로 징계절차에 들어갈지,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로 나올지도 관심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3선의 박범계 의원이 깜짝 합류했습니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는데요. 박 의원의 합류, 예상 하셨던 분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출마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경선, 어떤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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