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눈병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새 변이 확산

  • 작년
[뉴스초점] 눈병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새 변이 확산


최근 전파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최소 29개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이 변이에 감염되면 결막염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어서 오세요.

아직도 코로나19 발생 환자 수가 하루 1만 명 정도를 넘고 있습니다. 개학도 했고요, 웬만한 곳에서는 마스크 의무가 없어진 상황을 고려하면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날이 더 따뜻해지면 확진자가 줄어들까요?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보다 전염성이 강한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엔 보기 어려웠던 눈병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미 미국과 인도, 중국 등 29개국으로 확산했다고요?

아데노바이러스 같은 다른 바이러스도 눈이 가려운 결막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혼동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구분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 변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뿐 아니라 보안경도 착용해야 한다고 알려졌는데요. 호흡기뿐만 아니라 비말이 눈에 튈 가능성 때문입니다. 그만큼 전염력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현재 미국 등에서 우세종인 다른 오미크론 변이는 '크라켄'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데요. 도쿄대 연구진은 이 변이보다 눈병 증상이 나타나는 변이 전염력이 1.2배 더 강하다며 2차 팬데믹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내다보고 계세요?

기존 백신으로도 새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효과적인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인도를 방문한 전문가는 감염 사례는 늘고 있지만 입원이나 사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했는데요. 추가 백신을 지금이라도 맞아야 할까요?

그런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델타 변이 예방 효과 대비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가 더 낮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거라 보세요?

이렇게 오미크론 범주에 드는 변이가 진행되다가 다음 숫자인 파이 변이로 넘어갈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코로나 방역 완화로 마스크 착용의무 등이 풀려서일까요? 호흡기 감염병들이 동시에 기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인지 감기인지 혼동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 위생 계속 신경을 써야겠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