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소폭 상승…나스닥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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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실적 발표 속 소폭 상승…나스닥 0.11%↑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7% 올랐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9%, 나스닥지수는 0.11% 각각 상승했습니다.

주요 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 근처에 머물렀는데요.

하루 전날 10%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테슬라 주가는 1% 넘게 반등했습니다.

테슬라는 주가 폭락 직후 전기차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는데요.

최근 계속됐던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일부 만회하려는 시도로 풀이됐습니다.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드갬블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3% 이상 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습니다.

주요 지수가 다만,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은 이번 주 나올 기업 실적에 대한 관망세가 컸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 챗봇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같은 날 실적을 내놓고요.

메타와 아마존도 주중 실적을 발표합니다.

메타는 빅테크 가운데서도 유독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왔는데, 이번에 매출액 규모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요.

아마존도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줄여왔지만, 클라우드 사업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고요.

[기자]

네, 우버의 경쟁사이기도 한 리프트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회사가 전체 직원의 30%를 해고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따라 비용을 줄이겠다는 건데요.

관련 소식 속에 회사 주가는 6% 넘게 올랐습니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메타의 경우 마크 저크버그 CEO가 추가 감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메타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앵커]

네, 주말 사이 나온 경제지표들은 어땠나요.

[기자]

네,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습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0.4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3.7로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지표는 기업 업황이 힘 있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소비 수요가 회복되며 성장이 가파른 속도로 살아나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키우는 요인으로도 지목됩니다.

[앵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주 코스피는 한 주간 1% 넘게 하락했는데요.

주 후반 지수는 중국과의 외교 갈등 우려 속에 화장품 위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는 이번 주에 나올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 실적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근 국내 시장이 2차 전지 대형주로 쏠린 측면이 있어, 이에 대한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변동 폭으로 2,500에서 2,600 사이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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