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탄소 절감"…경기도 'RE100'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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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탄소 절감"…경기도 'RE100' 비전 선포

[앵커]

경기도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필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시화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입니다.

옥상을 주차장으로 설계한 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8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기를 직접 저희가 쓰지 않고 에너지 전문 회사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고 당사의 경우 임대료 수입이 발생하고…"

넓은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이곳은 생산된 전기를 자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간 전기 사용량의 25%를 태양광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전기료가 30% 가까이 절감이 된 효과를 봐서 입주 기업에서도 많은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집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이 마을은 연간 1천600여만원의 전기판매 수입을 올려 복지사업에 쓰고 있습니다.

"마을 가꾸기 사업 아니면 경로잔치 뭐 이런 데다가 그 비용을 쓸 수 있어서 상당히 마음이 좋죠."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30% 그리고 탄소 배출량 40% 감축입니다. 우리 경기도가 앞장서서 지금의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경기도는 특히 공공기관 옥상과 주차장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필요 전력의 100%를 자체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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