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배 폭증한 재난문자…정부, 송출기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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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배 폭증한 재난문자…정부, 송출기준 개선

정부가 국민의 피로감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재난문자 발송을 줄이고 긴급하고 필요한 정보만 송출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기상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재난문자 송출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빙판길 조심' 같은 단순안내는 발송하지 않고 지진 재난문자는 거의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원거리 지역 주민에게는 송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재난문자 서비스는 2019년까지 연평균 400여건 송출됐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 안내문자 발송에 따라 3년간 연평균 5만 4천여건으로 131배 급증했습니다.

김민혜 기자 makereal@yna.co.kr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송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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