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스페인 왕위 계승서열 1위인 레오노르 공주(17·아스투리아스 여공)는 올여름부터 3년간 군사 훈련에 참가한다. 펠리페 6세의 맏딸인 레오노르 공주는 탁월한 패션 감각, 프랑스어·아랍어 등 외국어 능력까지 갖춰 높은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 언론은 그런 그가 군사 훈련 참여를 계기로 더욱 '호감형 공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군 경력 공주'는 레오노르만 있는 게 아니다. 세계 왕실 가운데 여성 군주를 인정하는 곳에선 왕실 여성이 군 훈련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잡지 아에라 최신호에 따르면 명목상 국왕이 군대의 총사령관을 겸하는 군주국의 왕위 계승자는 전통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고 군 경력을 갖는다. 왕위에 오르기 위해선 공주에게도 예외가 없는 '왕관의 무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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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공주, 3년간 육·해·공 전부 경험 예정
   
레오노르 공주는 향후 3년간 육·해·공 군사 훈련을 전부 받게 된다. 사라고사의 육군 사관학교에서 1년간 훈련을 받은 뒤 후안 세바스티안 엘카노 훈련선을 타는 과정을 포함한 해군 사관학교, 제너럴 에어 아카데미(공군 사관학교)까지 섭렵할 예정이다.  
  
그는 약 200년 만에 탄생할 스페인 여왕 후보 1순위이다. 남성 후계자가 태어나지 않는 한 레오노르 공주가 왕위를 잇게 된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로이터통신에 "스페인에서 왕위 계승자가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은 리더십을 위한 필수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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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191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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