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송이' 봄꽃의 향연…장성 꽃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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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송이' 봄꽃의 향연…장성 꽃길축제
[생생 네트워크]

[앵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 황룡강변에서는 '100억 송이'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전남 장성 황룡강에 나와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살랑이는 봄바람까지, 오늘 나들이하기 참 좋은 주말입니다.

'봄' 하면 꽃구경을 빼놓을 수 없죠?

제 뒤 강변을 따라 알록달록 오색 꽃 정원이 펼쳐져 있는데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눈이 즐거운 것은 물론이고, 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내음에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어제부터 장성에서는 홍길동무 꽃길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성 홍길동 축제'에 황룡강의 화사한 봄꽃을 더한 축제입니다.

축제의 주인공은 봄꽃입니다.

100억 송이 꽃물결이 강변을 따라 퍼레이드처럼 펼쳐지고 있는데요.

식재된 꽃 종류만도 20여종에 달합니다.

구간별로 다른 꽃들이 군락을 이루며 식재돼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10리 꽃길을 따라 걸고, 가족들과 추억을 남기는 모습입니다.

"여러 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나들이하기도 좋고, 산책길도 잘돼 있고, 주차하기도 아주 좋고, 장성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황룡강변을 벗어나면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집니다.

오늘 밤에는 다비치 등 유명 가수가 함께하는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요.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 축제도 함께 펼쳐지고, 야간 조명도 밤을 수놓습니다.

축제는 내일까지인데요.

짧은 봄을 아쉬워하는 나들이객들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손님을 맞는다고 하니 한 번쯤 찾아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 기자, 전남 곡성에서는 장미 축제가 개막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곡성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 정원이 있는데요.

장미 1,004개 품종, 5만 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쉽게 보기 어려운 전 세계 명품 장미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함께 '황금 장미'를 찾는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야간에도 개장해 밤 10시까지 운영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성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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