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현정은 방북 거부…통일부 "매우 유감"

  • 작년
북, 현정은 방북 거부…통일부 "매우 유감"

북한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계획에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통일부는 "북측이 순수 추모행사를 위한 목적의 방북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 회장 측은 고 정몽헌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북한을 찾겠다며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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