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슈] 여름철 불청객 모기, 박멸 가능할까? / YTN

  • 작년
여름철 찾아오는 불청객하면 어떤 곤충이 떠오르시나요?

여러 곤충이 있지만, 모기 만한 불청객이 있을까요?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모기에 대해 최광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은 여름철 찾아오는 불청객이라고 하면 어떤 곤충이 떠오르나요? 여러 곤충이 있지만.. 모기 만한 불청객이 있을까요? 몰래 다가와 피만 빨고 도망가는 모기는 우리에게 얄미운 존재인데요. 그래서인지 모기를 퇴치하는 영상이 우리에게 통쾌함을 주기도 합니다. 모기의 유충 장구벌레를 퇴치하는 영상도 속 시원하다, 후련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처럼 모기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 모기는 대체 어떤 곤충일까요?

모기는 파리목 모기과에 속하는 곤충을 말하는데요. 시베리아 툰드라에서도 모기떼를 볼 수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습니다. 우리나라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기는 빨간집모기와 흰줄숲모기가 있습니다.

모기는 원래 식물의 즙, 꽃의 꿀을 먹고 살아가는 곤충인데요. 오직 암컷만이 알을 만들기 위해 흡혈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우리의 피를 빨기 때문이죠. 흡혈하는 동안 모기가 가진 병균이 우리의 몸으로 들어오고, 우리 몸이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더욱 최악인 건, 이 과정에서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을 전염시킨다는 겁니다.

모기 때문에 매년 7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어, 통계적으로 봐도 모기는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입니다.

그렇다면 모기는 우리에게 해롭기만 할까요?

[신이현 / 한국방역협회 연구소장 :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은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모기는 다른 곤충이나 생물의 먹잇감으로 굉장히 훌륭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속의) 유기물들을 장구벌레가 먹고 분해를 시켜요그래서 자정 작용을 하는 데 있어 역할을 하게 되고 흡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는 꿀이라든지 식물의 꽃에서 분비되는 단물을 먹고 살고 이런 과정에서 꽃의 수분 작용도 부분적으로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기는 대표적인‘혐오 곤충'으로 여겨지는데요. 인간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모기를 박멸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모기 박멸, 가능할까요?

[신이현 / 한국방역협회 연구소장 : ‘모기를 박멸한다'‘이 지구상에서 없애버린다'라는 것은‘거의 불가능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구에... (중략)

YTN 최광현 (choikh8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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