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우크라전 500일 목전…프리고진, 러시아 활보
이틀 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0일째입니다.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계속해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벨라루스로 망명한 프리고진이 러시아에 있다고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무장 반란 이후 반역자로 낙인찍힌 프리고진은 어떻게 러시아에 갔고, 왜 갔을까요?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들어봅니다.
벨라루스 대통령이 와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벨라루스가 아닌 러시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로 망명한 프리고진이 자유롭게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을 보면 푸틴 대통령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프리고진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압수당한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00억 원 이상의 현금과 금괴 그리고 무기를 돌려받기 위해 러시아에 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무장반란을 일으킨 프리고진에게 압수품을 돌려주기로 한 결정은 푸틴 대통령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을까 의심도 나와요?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반란을 일으킨 관련자들을 숙청하는 대신 군인 임금을 올려 충성심 다잡기 나섰습니다. 채찍 대신 당근을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벨라루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 용병 일부를 두도록 하는 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러시아에 대항해 무기를 들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바그너 그룹의 반란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러시아가, 체첸군으로 메꾸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체첸군은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아 체첸군이 참전하게 되면 전쟁 상황이 더 잔혹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우크라이나군 정보수장이 러시아 내무부의 비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프리고진에 대한 심상치 않은 대중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전이 발생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다시 충돌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곧 500일이 됩니다.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도 후방지역인 서부 도시 르비우를 공격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전투와 직접 관련 없는 민간인, 특히 아동 피해도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더 상황이 심각한 것이, 지난달 자포리자 원전 인근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된 데 이어, 자포리자 원전 파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2의 체르노빌 참사'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원전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최악의 상황이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제공하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간인 피해 우려 때문에 지원을 보류했던 건데 왜 방침을 바꾼 걸까요?
대반격이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정상회의 전 전열을 재정비해 새로운 공세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 방문 중에도 나토를 겨냥해 "명확한 신호를 달라"고 말했는데요. 여전히 나토 조기가입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윤 대통령이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합니다. 아무래도 최대 의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일까요?
윤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에 폴란드를 방문합니다. 폴란드는 서유럽 관문이자 동유럽 전략적 요충 국가인데요.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허브로도 꼽히는데요. 우크라이나 재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젤렌스카 여사가 방한 때 윤대통령 부부를 우크라이나로 공식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때문에 이번 폴란드 방문 때 혹시 깜짝 방문이 이뤄질지도 주목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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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0일째입니다.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계속해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벨라루스로 망명한 프리고진이 러시아에 있다고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무장 반란 이후 반역자로 낙인찍힌 프리고진은 어떻게 러시아에 갔고, 왜 갔을까요?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들어봅니다.
벨라루스 대통령이 와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벨라루스가 아닌 러시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로 망명한 프리고진이 자유롭게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을 보면 푸틴 대통령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프리고진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압수당한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00억 원 이상의 현금과 금괴 그리고 무기를 돌려받기 위해 러시아에 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무장반란을 일으킨 프리고진에게 압수품을 돌려주기로 한 결정은 푸틴 대통령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을까 의심도 나와요?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반란을 일으킨 관련자들을 숙청하는 대신 군인 임금을 올려 충성심 다잡기 나섰습니다. 채찍 대신 당근을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벨라루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 용병 일부를 두도록 하는 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러시아에 대항해 무기를 들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바그너 그룹의 반란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러시아가, 체첸군으로 메꾸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체첸군은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아 체첸군이 참전하게 되면 전쟁 상황이 더 잔혹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우크라이나군 정보수장이 러시아 내무부의 비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프리고진에 대한 심상치 않은 대중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전이 발생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다시 충돌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곧 500일이 됩니다.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도 후방지역인 서부 도시 르비우를 공격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전투와 직접 관련 없는 민간인, 특히 아동 피해도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더 상황이 심각한 것이, 지난달 자포리자 원전 인근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된 데 이어, 자포리자 원전 파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2의 체르노빌 참사'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원전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최악의 상황이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을 제공하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간인 피해 우려 때문에 지원을 보류했던 건데 왜 방침을 바꾼 걸까요?
대반격이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정상회의 전 전열을 재정비해 새로운 공세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 방문 중에도 나토를 겨냥해 "명확한 신호를 달라"고 말했는데요. 여전히 나토 조기가입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윤 대통령이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합니다. 아무래도 최대 의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일까요?
윤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에 폴란드를 방문합니다. 폴란드는 서유럽 관문이자 동유럽 전략적 요충 국가인데요.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허브로도 꼽히는데요. 우크라이나 재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젤렌스카 여사가 방한 때 윤대통령 부부를 우크라이나로 공식 초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때문에 이번 폴란드 방문 때 혹시 깜짝 방문이 이뤄질지도 주목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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