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즐기며 막바지 피서...무더위 날린 전통 농악 / YTN

  • 11개월 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우리 전통 공연을 즐기며 더위를 식힌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한여름 끝자락의 주말 모습, 차상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프보드를 든 사람들이 바다로 힘차게 달려갑니다.

두 팔로 물살을 가르며 목표지점을 향해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해수욕장 한쪽에서는 패들보드 강습이 한창입니다.

파도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말지만, 도전을 반복하며 실력을 쌓아갑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해양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해수욕장은 제법 북적였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주말을 맞은 막바지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최지수 / 경북 문경시 : 친구들과 오랜만에 다 같이 추억 쌓으려고, 날씨 안 좋아도 즐기고 싶어서 왔고, 여름 계획의 마지막이라서 더 후회 없이 놀고 싶기는 해요.]

흥겨운 전통 가락이 울려 퍼지고, 관객들의 어깨도 함께 들썩입니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농악, 그중에서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 필봉농악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 공연이 한 자리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며 우리의 민족의 얼과 흥을 선사했습니다.

[임세희 / 이화여대 풍물패 : 자원봉사로서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체가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저희 손으로 하나씩 만들어간다는 게 굉장히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실내에서는 인형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펼쳐집니다.

도심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공연인 덕분에 가족단위 관람객이 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양진성 / 임실 필봉농악보존회장 : 전국의 전통문화를 하고 있는 예술인, 애호가들과 서로 협력하고 교류도 하고 싶어서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악의 의미처럼 흥을 돋우기 위해 열린 전통 축제.

소중히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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