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작…6년 만에 전 국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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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작…6년 만에 전 국민 참여


조금 전, 오후 2시 정각부터 전국적으로 일반 국민까지 모두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공습 경보 발령과 경계 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20분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번 민방위 훈련과 관련된 내용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금 전 민방위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무려 6년 만인데요. 6년 만에 실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전 국민이 참여 대상입니다만, 이번 훈련에서 특별히 제외된 장소도 있습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죠? 또 국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등도 정상 운영되고 있죠?

민방위 훈련, 구체적으로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이미 훈련이 시작됐지만, 어디가 민방위 대피소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까운 대피소는 어떤 방법으로 확인하면 되는 건가요? 만약 대피 장소 등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어디로 이동을 하는 게 가장 적합할까요? 만약 자택이 아닌 대형마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있다면,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되는 건가요?

현재 전국 도로 곳곳에선, 차량 이동통제 훈련도 진행 중인데요. 주로 어떤 구간 등에서 이뤄지는 건가요? 전 국민 대상 훈련입니다만, 일부는 꼭 훈련에 따라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차량 이동통제 훈련에 따르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또 현재 전국 도로에선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 중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건가요? 이번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함께 이뤄지는 데엔 어떤 의미가 담겨있다고 보십니까?

인천·강원·경기의 접경지역에서는 기본 훈련은 물론, 추가로 실제와 같은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훈련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이번 민방위 경보 발령은 지난 5월 백령도 지역 경보발령 이후 새롭게 개정된 규정이 반영됐는데요. 이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특히 지난 5월, 재난문자 등으로 인한 심각한 혼선도 있었는데요. 재난문자도 상황에 따라 종류가 여러 개인데, 이번 훈련에선 어떤 방식의 문자가 발송된 건가요? 이번에는 국민 혼란이 없도록 훈련 전에도 여러 차례 훈련 실시를 알렸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앞서 혼란이 있었을 당시 대피 이유와 장소, 행동 요령 등이 빠져서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오늘 발송된 재난 문자는 적합했다고 보십니까? 외국 사례이긴 합니다만, 최근 발생한 하와이 산불 참사 등에 비춰볼 때 재난 문자 외에 다른 전파 수단도 필요하지 않으냔 지적도 있는데요?

민방위 훈련에는 공습대비 훈련과 재난대비 훈련이 있는데요. 최근 전 세계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상황에 비춰볼 때 재난대비 훈련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북한이 내일부터 31일까지 인공위성 발사를 통보해 놓은 만큼, 이번 훈련이 더욱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번 훈련의 의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하지만 오랫동안 실시되지 않은 탓에 국민들이 비상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는 게 사실인데요? 대만의 경우엔 매년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이번 훈련을 계기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돼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한반도 지진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진에 대비한 훈련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건물 붕괴에 대비해서는 어떤 훈련이 이뤄져야 할까요?

지난 집중호우를 떠올려보면 풍수해 대비 훈련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돌이켜볼 때 매뉴얼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안전 대비 매뉴얼을 인지하고 있는 것, 그리고 훈련에 적극 임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 한 명 정도는 참여 안 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면 훈련 효과도 떨어지지 않을까요?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안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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